담당 변호사
근로기준법 위반 무죄 판결
사건 개요
임금 체불 혐의로 기소됐다는 연락을 받은 날 밤, 의뢰인은 억울함과 두려움 속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신은 단순히 추진위원장으로서 계약 관계에 참여했을 뿐인데,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는 형사 혐의가 씌워진 것입니다.
부산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다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될 것입니다. 공동 피고인(피고인2)은 근로자 74명의 임금 총 1억 5천여만 원을 퇴직일로부터 14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고, 근로계약서 교부 의무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의뢰인은 추진위원장으로서 도급계약 관계에 따른 임금 지급 책임이 있다는 혐의를 함께 받았습니다.
두 피고인이 나란히 재판을 받게 되었지만,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의 성격은 전혀 달랐습니다.
사건의 진행
담당 변호인은 의뢰인과 피고인2의 혐의 구조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의뢰인에 대해서는, 계약의 실질적 내용을 면밀히 분석하여 이것이 도급계약이 아닌 위임계약에 해당함을 입증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44조 1항은 도급인의 연대책임을 규정하는 조항으로, 위임계약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담당 변호인은 계약서 문언, 업무 지시 구조, 대금 지급 방식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정리하여 검찰 측 증거가 도급관계를 입증하기에 불충분하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피고인2에 대해서는 체불 임금 및 근로계약서 미교부 사실 자체는 다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담당 변호인은 피고인2의 사정을 양형 요소로 적극 제출하여,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와 벌금형으로 처벌을 낮추는 방향으로 변론을 이끌었습니다.
사건의 결과
2024년 8월 22일, 관할 법원은 피고인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미납 시 노역장 유치가 병기되었습니다.
반면 의뢰인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의뢰인과 피고인2 사이의 계약이 도급계약이 아닌 위임계약에 해당한다고 보아, 근로기준법 제44조 1항의 적용 대상이 아님을 명확히 인정했습니다.
같은 재판, 같은 혐의처럼 보였지만 계약의 법적 성격을 정확히 분석하고 입증한 변론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부산에서 임금 체불 관련 형사 혐의를 받고 있다면, 계약의 실질적 성격부터 법률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계신다면, 법무법인 프런티어 부산지사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이 발생하면, 사건 규모와 관할에 따라 관할 검찰청의 형사부 또는 노동전담 부서가 수사를 맡고, 이후 관할 법원 형사단독 또는 합의부에서 재판이 진행됩니다. 임금 체불 사건은 고용노동청의 진정·고소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수사기관이 두 곳 이상 관여하는 구조가 될 수 있으며, 절차 흐름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에서 수사 초기 변호인 선임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고용노동청 조사 단계에서 이미 사실관계가 굳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처럼 도급계약과 위임계약의 구별이 쟁점이 되는 경우, 초기 진술에서 계약 성격을 잘못 인정하면 이후 재판에서 번복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변호인이 조사 전부터 계약서와 업무 구조를 검토하고 진술 방향을 정리해야 무죄 또는 감경의 여지를 지킬 수 있습니다.
법무법인 프런티어는 전국 13개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노동청 조사와 형사재판이 병행되는 근로기준법 사건에서 각 단계의 실무 경험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사는 본사 및 타 지사와 사건 정보를 공유하여, 유사 판례와 양형 데이터를 신속하게 검토하고 의뢰인에게 가장 현실적인 변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저는 실제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게 아닌데, 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기소될 수 있나요?
A. 근로기준법 제44조는 도급 구조에서 원도급인에게도 연대 임금 지급 책임을 부과합니다. 계약 명칭이 아닌 실질적 관계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계약 성격을 명확히 소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임금 체불 혐의로 기소되면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A. 체불 금액과 피해 근로자 수, 이후 변제 여부 등이 양형에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일반적으로 초범이고 피해 회복이 이루어진 경우 집행유예나 벌금형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고용노동청 조사와 검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두 기관의 조사 내용이 재판에서 모두 증거로 활용될 수 있어, 초기부터 일관된 진술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호인을 선임하여 각 조사 단계에서 진술 내용을 사전에 정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